(2시시황)코스피, 외인의 힘..2000선 반등 시도
2013-10-04 14:04:25 2013-10-04 14:08:11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기관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코스피는 20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은 27거래인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4일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5포인트(-0.08%) 내린 1997.82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은 3052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66억원, 890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업(1.04%), 금융업(0.86%), 은행(0.84%) 업종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해운주와 항공주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운수창고업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기계(-1.65%), 건설(-1.10%) 업종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소식에 0.71% 상승중이다. CLSA,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37% 탄력받으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이다. 9월 하반기 낸드 플래시 고정거래 가격이 5% 상승하며 2개월 만에 다시 상승 반전하는 등 메모리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000270)는 노무라, 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2.39% 상승중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 관련주는 약세를 띄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배터리 화재소식이 들리며 주가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LG화학(051910)(-1.32%), 삼성SDI(006400)(-1.58%), 일진머티리얼즈(020150)(-4.72%) 등이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1포인트(0.04%) 오른 532.2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밀려들어 오고 있다는 소식에 7.28% 급등중이다.
 
삼성전자발 반도체주 훈풍은 코스닥시장에도 불고 있다. STS반도체(036540), 유진테크(084370) 등은 6% 상승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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