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2원 내린 리터당 1918.8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8월 첫째 주 상승세가 꺾인 뒤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일간 기준으로는 30일째 내렸다.
(출처=한국석유공사)
경유는 지난주보다 11.2원 내린 리터당 1720.9원, 등유는 지난주와 비슷한 1355.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987.6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충남(1931.1원), 강원(1928.9원) 순이었다. 반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였다. 리터당 1886.6원으로, 서울과 가격차는 무려 101.1원에 달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정부 업무 중단·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도 꾸준하게 하락하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도 현재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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