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LG전자(066570)가 3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08%) 오른 6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에서 G2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연구원은 4분기에는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의 출시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확실이 개선되고 있고, 4분기에는 6인치 곡면 스마트폰인 G플렉스와 광학손떨림보정 기능을 탑재한 넥서스5 등이 출시되면서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LG전자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깨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주택경기 회복과 가전 유통경로 추가 확보 등으로 LG전자의 내년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 영업이익과 에어컨앤에너지솔루션(AE) 사어부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보다 40%, 11% 증가할 것"이라며 "TV부문에서는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과 초고해상도 대형 TV 판매 확대, 내년 브라질 월드컵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수익성 하락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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