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8일
심텍(03671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겠지만, 4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9% 증가한 1449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지난 2월에 발생한 화재사고의 영향이 지속되는 점과 모바일 매출 증가각 당초 예상보다 낮아진 점이 수익성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이 15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흑자전환될 전망"이라며 "화재사고에 대한 영향이 마무리되면서 외주가공비 감소, 메모리 공급축소와 모바일 공급능력 확대 등 전반적으로 수익구조가 내년에는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 내년에는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 CSP)시장 참여 가능성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듈, 모바일 기판(MCP)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올해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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