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조선주에 대해 내년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최근 조선주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선 업싸이클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선사들의 추가 발주는 필연적으로 선가 상승을 동반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해양플랜트와 LNG선 시장은 내년에도 현재 수준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는 시장이 꾸준하게 유지되면 상선시장의 작은 회복에도 조선사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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