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경상흑자 1615억엔..전년比 63.7% 감소(상보)
2013-10-08 10:15:57 2013-10-08 10:19:4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7개월째 지속됐지만 흑자폭은 지난해에 비해 60% 넘게 줄었다.
 
(사진=뉴스토마토DB)
8일 일본 재무성은 8월 경상수지가 전년 동기 대비 63.7% 줄어든 1615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773억엔 흑자는 물론 사전 전망치 5490억엔 흑자에도 모두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일본의 경상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입이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같은 기간 수입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16.4%로 수출의 14.1%를 초과했다.
 
계절조정을 거친 8월의 경상수지 흑자는 3518억엔을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 6341억 엔을 밑돌았다.
 
경상수지 흑자가 전문가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3% 하락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41% 내린 96.72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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