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등 검찰 고발 결정
2013-10-08 19:29:28 2013-10-08 19:33:15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다.
 
(사진=뉴스토마토)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 16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이들은 16개 법인의 주식을 불공정거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회사의 주가 급락을 방지하기 위해 법인자금을 동원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지인과 공모해 모두 3차례에 걸쳐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
 
당국은 셀트리온과 그 계열사의 임원 4명과 3개 법인을 고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주가조작을 한 전업 개인투자자와 악재성 미공개 회사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상장법인 등에 대해 고발조치가 취해진다.
 
앞으로도 당국은 상장기업의 경영진이 연루된 불공정거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 할 방침이다.
 
당국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시세조종 또는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의심될 경우 금융감독원에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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