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원투펀치' 유먼-옥스프링 귀국
2013-10-08 20:18:18 2013-10-08 20:22:05
◇옥스프링.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원투펀치'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과 쉐인 유먼이 각자 고향으로 돌아간다. 두 투수는 올 시즌 26승(유먼 13승 4패, 옥스프링 13승 8패)을 합작했다.
 
옥스프링은 지난 6일 그의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먼저 출국했다. 옥스프링은 "내년에도 롯데에서 뛰고 싶고, 더욱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먼은 오는 10일 오전 미국으로 돌아간다. 유먼 역시 "시즌 초반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어,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먼은 출국에 앞서 올시즌 자신이 기록한 탈삼진(141개) 1개당 3000원씩을 적립해 구단이 공식 후원하는 유니세프에게 50만원을 전달했다.
 
유먼은 "지난해 덕아웃에서 경기 도중 화를 내고 그랬는데 이를 반성하는 의미로 기부했다"며 "올 시즌에는 개인적인 동기에서 좋은 일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내년에는 휴식일에 맞춰 고아원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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