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의회, 부채한도 증액 합의해야"
2013-10-08 22:46:52 2013-10-08 22:50:3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의회가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에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에 블랑샤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세계경제전망(WEO)보고서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의회가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는 미국의 재정건전성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고 경기 회복세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에 실패한다면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곳으로 모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
 
다만 그는 "부채한도 증액 실패가 금융 시장에는 올바른 결과로 받아들여 지는 왜곡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이날 IMF는 올해의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3.1%에서 2.9%로 낮춰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은 앞선 전망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된 1.6%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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