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클래식' 디자인으로 가전 시장 공략
2013-10-09 12:00:00 2013-10-09 12:10:59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전시장에서 독특한 클래식 디자인을 채용해 가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첨단 제품들의 홍수속에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디자인의 TV, 미니빔 TV, 오디오 등을 통해 중장년층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디자인은 클래식이지만 여느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초신 기능까지 담아 독특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 아날로그 감성 디자인과 스마트 오디오 기능을 갖춘 '클래식 오디오'를 출시했다.
 
이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투명 CD플레이어 도어와 은은한 조명 효과를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모던 클래식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자인은 클래식이지만 사용 편의성은 높였다. 블루투스 지원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무선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폰 도킹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꽂으면 충전을 하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USB단자 등을 통해 다양한 외부 디지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의 '클래식 오디오'. (사진제공=LG전자) 
 
이 제품은 20와트(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로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고강도 소재인 아라미드 섬유를 적용한 진동판은 음질 왜곡과 잡음을 최소화 했다. 방탄복에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는 전문가용 음향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지난 8월에는 역시 복고풍 디자인의 '클래식 TV'까지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가섰다.
 
 
LG전자의 클래식 TV는 70~80년대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로터리 방식의 채널 다이얼과 우드프레임을 적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또 간결함을 강조한 북유럽식 디자인으로 모던함을 표현했다.
 
 
이 제품은 32인치 LED TV로 풀HD(1920×1080) 해상도를 제공하고, 시야각 178도의 IPS 패널을 탑재했다.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TV에 연결하면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간편히 감상할 수 있어 주변기기와 연결 편의성도 뛰어나다.  'MHL'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TV로도 볼 수 있다.
 
7월에는 필름 영사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클래식 미니빔 TV’도 선보였다.
 
클래식 미니빔 TV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감각적인 에어홀(통기구) 디자인과 화이트 색상으로 현대적 감성을 더했다.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우수디자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손바닥만한 크기(12.5 × 12.5 × 6 cm)에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가 용이하다. 특히 전원코드 없이 배터리만으로도 영화 한편(2시간)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또 디지털 TV 방송 튜너를 탑재해 사용자는 전용 안테나만 있으면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생생한 화질의 HD 방송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필름 영사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클래식 미니빔 TV'. (사진제공=LG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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