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3분기 실적 낮아진 눈높이 충족-한국證
2013-10-10 08:19:19 2013-10-10 08:23:07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건설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낮아진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 2분기 때 처럼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대림산업(000210)을 추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주요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2% 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며 "최근 1개월간 이익 하향조정과 함께 건설업 수익률도 코스피를 3% 포인트 하회해 투자심리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세서스에 부합할 업체는 대림산업,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컨세서를 하회하는 업체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산업(012630)을 제시하며 "실적 발표 이후부터 내년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내내 국내외 악성 프로젝트를 소화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과 중동 플랜트 시장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 대림산업에 대해 "자체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견고한 마진을 보이는 건설 외에도 전년대비 평균 47%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대림자동차, C&S 등 연결자회사 실적이 개선세로 접어들어 복합기업의 특성상 레버리지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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