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중국 경제가 3분기 들어 안정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는 18일 발표될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8%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리커노믹스의 최저 성장률 수준이 7.5% 라는 점을 인식해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고정투자, 소매판매 증가율도 전년 대비 각각 10.2%, 20.4%, 13.4%를 기록해 안정적 성장 기조 유지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7~9월의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개선세와 중국 수출 경기의 회복 개시 등을 감안하면 중국의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중국 경기 방향성 예측에 선행성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4월을 저점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고 경제지표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중국 경제서프라이즈 지수도 6월을 저점으로 3개월째 상승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의 3분기 GDP 발표를 통해 경기 방향성의 반등을 확인시에는 중국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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