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연방 정부의 업무 중단 사태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11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와 미시건대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10월의 소비자심리지수는 75.2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77.5에서 2.3포인트 물러난 것으로 사전전망치인 75.3도 소폭 하회했다.
이달의 지표 부진은 셧다운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적 정서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떼제네랄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 개시 이후 소비자 심리지수는 줄곧 타격을 받았다"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부채한도 증액 문제와 디폴트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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