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실적 턴어라운드 진행..목표가↑-대신證
2013-10-14 07:11:38 2013-10-14 07:15:2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뚜렷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특히, 국내 부분이 예상대로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진행중"이라며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7%, 2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업외부문에서도 외환관련 평가이익 커지며 50% 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부분에 이어 해외 부문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해외 부문은 아직 초기 투자단계이기 때문에 적자폭이 확대되겠지만,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고 있다"며 "대형마트 해외 부문은 3분기 적자폭이 지난 2분기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대형마트 적자폭 축소 원인이 해외점포들의 영업 호조보다는 신규 점포의 출점 축소를 통해 달성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며 "다만, 해외 진출에서 손익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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