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수요조사와 지자체 대상 서비스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융합 공공서비스란 방송통신의 각 요소들이 상호 결합되어 방송통신 자체 서비스의 향상은 물론 타 서비스분야(공공용 서비스, 민간상업용 서비스 등)에 보다 큰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다.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수요조사는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IPTV, 스마트 미디어 등을 활용한 지자체 서비스 수요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실시될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실태조사는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미래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태보사를 진행하고 연내 관련 우수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편익을 제고하기 위한 성공사례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인천시, 전북 등 주요 컨소시움에서 스마트폰, 텔레스크린 등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발굴, 내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래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획담당관은 "이번 조사를 기점으로 미래부는 279개 지자체와 함께 창의적인 공공서비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투자·발굴하고 민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2014년도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 추진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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