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풍력주, 美 풍력시장 확대 + 정책 수혜 기대..'↑'
2013-10-14 10:12:46 2013-10-14 10:16:3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풍력주가 미국의 풍력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과 정부의 에너지기본계획 수혜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태웅(044490)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7.19%) 오른 2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진소재(05366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782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국S&C(100130)는 10.34% 상승 중이고, 용현BM(089230)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 9월 풍력터빈 시장 발주는 1980메가와트(MW)로 집계돼 8월의 4배가 넘는 수치로, 지난 2년간 기록한 월간 발주량 중 최대치"라며 "이에따라 세계전체의 풍력터빈 발주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풍력 시장의 급부상으로 풍력부품업체들의 수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풍력시장 수혜주로 태웅과 동국S&C를 제시했다.
 
또한 지난 11일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민간워킹그룹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35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40%에서 22~29%로 낮추는 방안을 담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초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태양광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정부의 원자력 발전 비중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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