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중소기업의 유동성 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기보의 비상경영 노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신규보증 지원 실적이 30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78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작년 1월 신규지원 실적 594억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보 관계자는 "올 1월은 인사이동과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있었지만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영업점별로 월별 계획을 부과하고 설날자금 특례보증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월 지원 실적이 전년도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올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신규보증을 작년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5조7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60%인 3조4200억원을 올 상반기 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보증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월 지원 실적 등을 감안하면 올해 지원계획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