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자녀 교육비보다는 노후자금을 먼저 챙겨야 한다"
윤원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사진) 14일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 사전인터뷰에서 "자녀에게 의지할 생각이 아니라면 자녀 교육비보다 나의 노후준비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비 부머들의 상당수가 독립하지 않은 성인 자녀를 부양하느라 본인의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성인자녀들의 독립이 늦어져 과거에 비해 이러한 현상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퇴 후 가정 내 역할 분담을 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퇴 전에는 전업주부일 경우 부인이 가사와 육아를 전적으로 맡고 남편은 바깥에서 소득활동을 했다"며 "하지만 은퇴 후에는 생활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같은 역할분담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베이비부머들은 교육수준, 소득수준이 과거 세대에 비해 굉장히 높다"며 "때문에 이들은 스스로에 대한 건강관리, 시간관리에 적극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들 수록 중요한 것은 안티에이징보다 웰에이징"이라며 "억지로 어려보이려 하는 것보다는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웰에이징, '내적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는 이날 오후 7시30분 토마토TV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에 출연해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준비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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