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013 노벨 경제학상의 영예는 미국 시카고 대학의 유진 F. 파마 교수와 라르스 피터 한센 교수, 로버트 J. 실러 예일대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14일(현지시간)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이들 3명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꼽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유튜브 캡처)
이들 3인은 자산가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깊이 있는 탐구를 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 아카데미는 "자산 가격의 경험적 분석에 대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유진 F. 파마 등 3인은 오는 12월 10일에 현금 800만크로나(약13억원)와 황금메달, 상장을 받을 예정이다.
12월 10일은 노벨상의 창설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이다.
2013 노벨상 시상식은 오늘 노벨 경제학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앞으로 학문의 영역뿐 아니라 경제 정책 등의 분야에서도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국가가 경제 위기를 탈출하는 데 일조했다.
대표적인 예로 밀턴 프리드먼, 제임스 토빈, 폴 크루그먼, 로버트 소로우,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아마르티아 센 등이 있다.
노벨 경제학상은 다이너마이트 재벌 알프레드 노벨이 창설한 당시인 1895년에는 없었으나, 지난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에 의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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