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산업생산 1% '증가'..완만한 경기회복 중
2013-10-14 21:54:21 2013-10-14 21:58:0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8월 산업생산이 전달의 부진을 씻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8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전달 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의 1.0% 감소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EU 28개국의 산업생산도 0.5% 늘어 직전달의 0.6% 감소에서 크게 호전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산업생산이 1.8% 증가했고 포르투갈과 몰타도 각각 8.2%, 7.2%씩 늘었다.
 
다만 스웨덴과 라트비아는 2%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가 장기 침체를 종료하고 완만한 경기회복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유로존은 지난 2분기 전기대비 0.3% 성장하면서 7분기만에 경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났다.
 
다만, 민간부채와 높은 실업률은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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