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6일 오후2시에 실시하는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의 지상파 채널재배치의 영향으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는 해당지역 일부 가구(약 25만2000가구)에서 TV 채널이 안 나올 수 있으며, 이 경우 리모컨을 이용해 수신채널을 검색 후 채널을 다시 설정하면 TV를 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부는 채널재배치에 앞서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공동주택 1만4916단지의 공시청설비를 전수조사하고, 관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채널재설정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채널재배치 이후 콜센터(124번)를 통해 민원응대를 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하거나 직접 방문해 도울 계획이다.
박윤현 미래부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이번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채널재배치 실시로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지상파 디지털 전환 대단원이 마무리 된다”며 “채널재배치 이후에도 민원응대, 취약계층 방문지원 등 시청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0개 지역 지원센터를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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