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음료회사 코카콜라가 올 3분기(7~9월)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15일(현지시간) 코카콜라는 3분기 순익이 24억5000만달러(주당 54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의 23억1000만달러(주당 50센트)에서 6%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54센트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20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20억5000만달러에도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카콜라는 북미 지역 판매량이 늘어나고 유럽 경기 여건이 나아지면서 순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미 지역 판매는 직전분기의 1% 감소에서 2%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유럽 지역 판매는 1년전에 비해 1% 감소해 4% 줄었던 지난 2분기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됐다.
보니 헤어조그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코카콜라는 다른 회사들보다 경기 악화에 대비한 관리를 잘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코카콜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0.37%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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