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우리證
2013-10-16 07:27:55 2013-10-16 07:31:3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3분기 실적 선방에 이어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롱생명과학의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감소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21.5% 줄어든 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면서도 "3분기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의약사업의 실적으로 선방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의약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168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9%포인트 상승한 36.5%를 달성했다"며 "반면, Eco사업은 항균제 저수익성 제품비중의 확대 요인 등으로 매출액이 5.2% 줄어든 174억원, 영업이익률은 5.6%포인트 감소한 36.5%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년간 분기별 영업이익 감익 종료로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354억원, 영업이익은 138.3% 급증한 4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비우호적 원·엔환율 역기저 효과 소실과 실적 기저 효과에 따라 4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익이 마무리되면서 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 의약품별 원료의약품신고(DMF) 취득 개시와 충주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도 기대된다"며 "내년 실적 개선주에 이어 일본 제네릭 촉진 정책의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