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부문의 영업적자는 구조적 문제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는 휴대폰 관련 부품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주력부문인 LED의 영업적자 개선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대폭 증가한 53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ED부문은 3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 줄어들고 영업적자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ED 텔레비전용 수요가 예상보다 더욱 위축됐고 조명용 LED에서는 고표율 칩비중이 아직 낮다"며 "LG이노텍의 LED 영업적자는 구조적 문제에 기인해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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