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캅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기대-한화證
2013-10-16 08:05:57 2013-10-16 08:09:3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서흥캅셀(00849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흥캅셀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8.8% 증가한 700억원, 영업이익은 197.4% 급증한 58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공장이전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동기 자회사 SH팜 처분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있어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년동기대비 비교는 의미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지난 2010년 1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하지만, 여름 휴가철, 추석에 지급한 일회성 상여금과 하드캅셀 사업부의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매낮은 매출 등으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다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소폭 하회하겠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서흥캅셀은 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기대해 볼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 하드캅셀 생산능력 증설 마무리에 따라 9월부터 생산기계가 기존 40대에서 45대로 5대 증가했다"며 "건강식품 사업부문에서는 고객사인 N사의 다이어트 건강식품 등의 대형 품목들이 4분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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