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오창 고속도로 올해 착공..2017년 개통예정
2013-10-16 11:00:00 2013-10-16 11:00:00
◇옥산~오창 고속도로 위치도(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말 착공에 들어간다. 개통 후 국도 21호선 등을 이용해 청주·오창 방면에서 천안·아산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옥산~오창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다. 총 사업비는 3306억원이며, BTO방식(건설-이관-운영)으로 추진된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의 1.14배 수준으로 책정될 방침이다.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아산·천안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제2지방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청주산업단지 등 충북내륙 물류기반시설이 구축돼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건설기간 4년 동안 총 280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4040명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청 내륙지역은 충청 북부지역에 비해 도로 등 SOC개발이 상대적으로 늦었으나 옥산~오창구간이 개통되면 아산, 천안권을 연결하는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망이 확보됨에 따라 지역 발전 및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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