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임민규
현대산업(012630)개발 전무가 1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민주당 문병호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문 의원이 건설비 부풀리기로 부당이득을 봤다고 주장한 서울-춘천 고속도로 건설 컨소시엄의 주관사다.
임 전무는 "2500억원 이익 중 법인세로 700억원을 납부해 영업이익은 1800억원"이라며 "실제 공사는 하도급사에 맡겼지만 안전관리비, 민원처리비 등 다양한 부대경상비가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앞서 참고인으로 참석한 함형욱 경실련 시민운동가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본 부당이득은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기업 건설사로서 삽 하나 들지 않고 수천억원의 이익을 봤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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