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 한국기계硏 김동훈 박사
2013-10-16 11:30:00 2013-10-16 11:30:00
[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공작기계 무인화 가공공정 최적화와 자율능동형 동적대응 기술을 개발한 김동훈(사진)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부 일반연구자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원천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사람의 개입 없이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가공 소재나 이송속도 등의 조건 변화에 생산제조설비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작업을 중단해야 했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지속적인 가동이 가능해져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가공정밀도를 50% 개선했다.
 
미래부는 “전통산업인 기계가공 분야에 IT를 융합한 첨단 제조기술은 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았다”며 “미국 역시 일자리 창출과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첨단제조업 강화계획(AMI)을 시행하고 있고,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연구성과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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