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진그룹이 인천 송도에 진료단지, 연구교육단지, 복합지원단지 등을 모두 한자리에 아우르는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짓는다. 송도 지역 최초의 글로벌 종합병원이다.
한진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모 인하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춘배 인하대학교총장.(사진제공=한진)
이날 MOU 체결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영모 인하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병상수 1300개 규모의 국제병원이 송도 지역에 최초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진은 2018년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약 7만7550㎡ 부지에 진료단지(3만3000㎡), 연구교육단지(2만3100㎡), 복합지원단지(2만1450㎡)를 단계별로 건립할 예정이다. 단계별 투자금은 각각 2700억원, 1100억원, 1200억원이다.
또 한진은 연구교육단지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 연관 산업 개발과 육성에도 나선다. 융합연구와 생명의학관련 후보물질 도출 연구 등이 진행된다.
한진 관계자는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의료산업을 육성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 동참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