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고경기 반등 수혜 기대-신영證
2013-10-17 07:22:16 2013-10-17 07:25:4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경기의 반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가 100.2를 기록해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다"며 "11월은 광고경기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준선을 상회한 점은 광고주들이 향후 광고경기를 밝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TV, 신문 등 주요 4매체 광고비도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지난달 4매체 광고비는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하며 아직은 부진하지만, 감소폭이 지난 8월(12.3%)보다 크게 둔화한 점, 대내외 실물경기의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광고경기는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경기의 반등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9.1% 증가한 3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005930)의 활발한 핸드폰 마케팅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350억원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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