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팔도는 18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 있는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에서 '꼬꼬면 동심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 학생 30명, 장락분교 학생 8명과 선생님, 학부모, 팔도 임직원 등 총 120여명이 참여했다.
운동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공굴리기, 희망릴레이 등이 진행됐고, 우수 팀과 학생을 위한 경품도 증정했다.
또한 위곡분교 학생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지역 주민도 함께한 레크리에이션도 펼쳐졌다.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는 1944년에 개교한 후 1963년 위곡국민학교로 승격돼 30년간 운동회를 진행했지만, 1994년 위곡분교장으로 격하되면서 20년간 가을운동회를 열지 못했다.
위곡분교는 지난해 18명의 학생에서 올해는 30명으로 늘어 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다문화가정 학생이 6명이다.
팔도는 어린이의 건강과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하던 중 여건이 어려운 시골 학교의 가을운동회 후원을 기획했고, 이날 유소년 야구용품과 라면 제품도 기부했다.
손방수 팔도 인사고객부문장은 "우리나라의 꿈과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꼬꼬면 동심운동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8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에서 '꼬꼬면 동심운동회'가 열린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팔도 나눔봉사단원이 2인3각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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