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반도체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장비주들의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반도체 산업의 내년 실적은 사상 최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000660) 우시공장 화재와 성수기 효과 등으로 4분기 메모리 고정 가격이 당초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삼성전자(005930) 중국 시안공장 발주에 큰 기대가 실리고 있는 점 등을 실적호전 배경으로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장비 발주가 시작된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3D NAND)의 경우 월 10만~15만장 규모의 대규모 신규 라인으로, 총 7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하반기에 부지 작업 중인 신규 비메모리 17라인도 내년 2분기부터 장비 발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세 속에서 반도체 장비주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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