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에스엠(041510)이 중국 베이징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6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2.95%)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19일 중국 북경 올림픽 스타지움에서 7만석 규모의 SM Town 콘서트를 개최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7만여 현지 관객으로 가득 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중국 공연시장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다목적 스타디움과 공연장이 많고, 티켓 가격도 세계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지만, 화려한 비주얼이나 퍼포먼스를 갖춘 가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에스엠은 중국인 및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멤버로 구성된 그룹 'EXO' 등을 위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중국 인기배우와 가수는 콘서트 외에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 1급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료와 광고 개런티는 한국의 두 배 이상으로 매니지먼트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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