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기아차(000270)가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4년 8월 또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학사로 한정)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기아차는 이번 인턴사원 선발 과정을 기존 선발전형인 '기아 드림 디자이너'와 타깃형 채용 방식인 '스카우트 K'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스카우트 K'는 ▲상품, 마케팅, 국내, 해외영업을 담당할 'K 직군' ▲생산 및 생산기술을 담당할 'I 직군'으로 나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K 직군'에는 자동차관련 파워블로거, 공모전 수상자, 발명·특허 등 출원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이, 'I 직군'에는 자동차 또는 해당직무 관련 경진대회 및 공모전 수상자, 발명·특허 등 출원자와 이에 준하는 자격을 보유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스카우트 K'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오디션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펙이 인재 선발의 주요 기준이었던 기존 채용 방식을 과감히 벗어버린 '스카우트 K'를 통해 다양한 개성과 창의성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선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카우트 K가 기업 채용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기존 방식인 '기아 드림 디자이너'를 통해서도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 외에 자신을 홍보하는 영상이나 자료를 URL로 추가 제출할 수 있다.
'스카우트 K'와 '기아 드림 디자이너'를 통해 선발된 인턴 사원들은 올 겨울방학부터 총 6주간의 입문 교육 및 현업 실습을 받게 되며, 현업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동차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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