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민영화가 우리금융의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우리금융지주는 증권계열(우리투자증권, 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저축은행, F&I, 우리파이낸셜)에 대한 예비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권계열의 예비입찰은 흥행에 성공했다"며 "우리금융은 증권계열 4 개사와 우리파이낸셜, 우리 F&I 에 대한 최종 입찰 대상자(쇼트리스트)를 빠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에 결정해 발표하고, 12 월 중순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올해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도 선정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기업 여신에 대한 충당금 비용 부담 등으로 펀더멘털 회복이 동종 업계 대비 지연되고 이익 회복과 주가 모멘텀이 후행하나, 결국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경기 회복 국면에서 충당금 비용 축소로 인한 레버리지가 가장 큰 은행주라는 점에서 우리금융을
하나금융지주(086790)와 함께 은행주 내 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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