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감독 "FC서울과 광저우 경기는 박빙"
2013-10-22 14:32:19 2013-10-22 14:36:02
◇이장수 감독. (사진제공=FC서울)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대륙의 별' 이장수(57) 감독이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대의 경기를 백중세로 예상했다.
 
두 팀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장수 감독은 지난 2005~2006년 FC서울을 맡아 박주영, 이청용, 고명진 등을 지도했다. 2010~2012년은 광저우를 이끌며 2부리그에서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정상까지 차지해 대륙의 별로 불렸다.
 
이 감독은 결승 1차전에 앞서 FC서울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 메시지에서 이장수 감독은 "두 팀의 공격력이 백중세를 보이고 경기 전개 스타일이 유사해 (승부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광저우의 장점에 대해선 "오랜시간 발 맞춰 온 멤버들이 주축이며 어릴 때 선발해 온 특급 용병들이 지금 전성기 나이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저우는 몇 년 전부터 26세 이하 선수들을 뽑았고 지금 그 선수들이 한창 좋을 때"라고 덧붙였다.
 
FC서울에 대해선 "감독 시절에 2군 막내였던 고명진, 고요한이 주축멤버가 될 정도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면서 "제가 선발했던 아디가 아직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특별한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에 대해서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며 한국 프로 축구사를 바꿀 후배들 중 한 명"이라고 애정 어린 칭찬을 보였다.
 
이장수 감독의 전체 인터뷰 내용은 FC서울 유투브(youtube.com/fcseoul)에서 접할 수 있다.
 
한편 결승 1차전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fcseoul.com)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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