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중국분유 시장이 재편되고 채널이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분유 시장은 2012년 기준 약 13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7% 씩 성장해 오는 2017년 두배 규모로 확장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지난 8월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일유업과 락앤락의 분유 부문 제휴가 주목됐다.
이 연구원은 "락앤락은 3년에 걸쳐서 유아용품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일유업이 락앤락과 제휴하게 되면 대형 유아용품 전문점, 대형마트 매장 등 다양한 상위 채널을 진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일유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0% 상승한 2915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매일유업의 3분기 실적은 하반기 높아진 이익 기저와 8월 원유가 인상 연향 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이익기여도가 높은 분유가 국내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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