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文, 대선 불복 본심 드러내" 맹비난
"대선 실패, 본인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자숙해야"
2013-10-23 17:30:26 2013-10-23 17:34:03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3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낸 것에 대해 "대선 불복의 본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김태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 의원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결과를 기다리고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법조인 출신이고 한때 대선후보였던 분이 사안을 침소봉대해 대선 불복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은 민망하고 국민을 한 번 더 실망시킬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문 의원은 선거 실패의 원인을 남의 탓, 주변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본인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며 자숙할 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들께 전대미문의 사초 폐기 실종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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