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올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올 하반기 영국 경제 성장률이 0.7%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공개된 성장률 추정치는 지난 8월 전망치 0.6%보다 높아진 것이다.
BOE는 또 "실업률도 예상보다 빨리 하락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초 BOE는 실업률이 7%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었다.
이 밖에 이날 의사록에서는 BOE가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0.5%와 3750억파운드로 유지하는데 만장일치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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