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통신사 AT&T가 장 마감 후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순익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T&T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8억1000만달러, 주당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66센트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5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21억6000만달러로 사전 전망치인 321억9000만달러에는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AT&T의 신규 무선 가입자는 36만3000명으로 집계돼 앞서 34만4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넘어섰지만, 경쟁사 버라이존와이어리스의 신규 가입자 92만7000명을 크게 하회했다.
이 같은 소식에 AT&T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0.05% 내린 3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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