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7분기 연속 흑자행진..모바일이 견인(상보)
2013-10-24 13:45:34 2013-10-24 13:49:06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이노텍이 활짝 웃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7분기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주요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과 LG전자의 'G2'의 선전에 힘입은 모바일 부품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LG이노텍(011070)은 24일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1조5955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영업이익은 110.7% 급증했다. 직전 분기였던 2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56.2% 각각 증가했다. 이는 시장에서 당초 예상했던 영업이익 491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카메라모듈과 터치윈도우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한 시장선도 제품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 사업부문에 걸친 강도 높은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4분기 전략 고객들의 신모델 공급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 등 지속적인 내실경영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핵심기술을 융·복합한 시장선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업무 몰입 환경 조성 등 일하는 문화 혁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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