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부동산써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해 3분기 주택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거래량은 총 14만29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거래량(29만9546건)의 47.71% 수준이다.
거래량 급감은 지난 6월로 취득세 추가 감면이 종료된 이후 8·28대책에 포함된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써브의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분기 대비 3만2555가구가 줄어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서울 2만1288가구 ▲부산 1만4001가구 ▲대구 1만3811가구 ▲경남 1만3016가구 ▲경북 9596가구 ▲인천 908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4분기에는 국회에 계류 중인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 통과와 소급 적용 여부가 주택거래량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며 "최근 들어 수도권 전세 수요자 일부가 매매로 전환하고 있으나 취득세 소급 적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부분 수요자들은 취득세 인하 시점 이후로 거래를 늦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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