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상사,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2013-10-25 09:08:25 2013-10-25 09:11:5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LG상사(001120)가 3분기 실적 부진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8분 현재 LG상사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5.21%) 내린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LG상사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1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9%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660억7300만원, 순이익은 32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6%, 90.5% 감소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몽고 지역에 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지만, 전체적인 에너지 가격 하락과 신규 프로젝트 개발 부진을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LG상사의 3분기 매출은 3조1661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모두 하회했고, 당분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인니 GAM 탄광이 2014년 생산 개시와 오만8광구 원유생산량이 일산량 1만8000bd를 유지한다는 가정으로 매수를 권고했지만, 오만8광구 원유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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