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Q 누적 당기순익 1조379억원..전년比 36%↓
2013-10-25 15:40:16 2013-10-25 15:43:43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올해 3분기에 46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1조3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1조6200억원) 대비 36% 줄었으며, 3분기만으로는 전년(4645억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당기순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인해 3분기 기준으로 1조577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4% 감소했고,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87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기준으로 372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1% 감소했고,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방카슈랑스수수료 감소 등으로 인해 1조13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은 보유유가증권 매각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3분기 466억원으로 전분기(2232억원 손실) 대비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 1, 2분기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손실 영향으로 349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판관비는 3분기에 957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2조95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5.7% 증가한 4066억원을 기록했으나 누적기준으로는 1조8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영업외손익은 3분기 기준으로 91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BCC 관련 지분법평가손실(1202억원)을 인식했던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1223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보다 손실규모가 확대905억원이나 확대됐다.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3분기 3382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보유 유가증권 관련 손상차손, BCC 지분법평가손실 등을 인식했던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나,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6828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보다 50.7%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3분기에 1.8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NIM은 2.5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5.29%(잠정치)와 11.62%(잠정치)를 기록했으며, Core Tier1 비율도 11.55%(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5%를 기록해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로는 0.08%포인트, 전분기말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2%를 기록하여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 0.56%p 상승하였고, 지난 6월말 대비로는 변화가 없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영업일수 증가로 인한 가맹점수수료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3분기에 1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3157억원으로 전년보다 61.4%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2.02%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73%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분기 중 시행한 대손상각 기준변경의 일시적 증가요인에 의한 것으로, 지난 6월말 대비로는 0.13%포인트 개선됐다.
 
KB금융의 9월말 그룹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82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92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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