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결국 아프리카 行
2013-10-26 10:50:35 2013-10-26 14:13:13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이석채 KT 회장(68·사진)이 결국 아프리카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KT 관계자는 "오전 9시30분께 출국장에 이 회장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오전 11시 전후의 비행기를 탑승해 떠났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날 오전 10시40분 이스탄불로 떠나는 아시아나행 항공편을 이용, 이스탄불에서 르완다 키갈리로 떠나는 터키항공으로 환승해 르완다에 도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나흘전인 지난 22일 검찰이 이석채 회장의 배임혐의와 관련 KT(030200) 본사와 계열사, 이 회장의 자택 등 16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이 회장 출국금지 조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이 회장이 출국함에 따라 결국 출국금지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의 이번 출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 2013'에 참가해 연설하고, 아프리카 12개국 정상 및 정보통신 장관들과 회동하기 위한 것으로 입국 날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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