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황선홍(45) 감독과 2년 더 함께 한다.
포항은 27일 황선홍 감독과 2015년 12월31일까지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2007년 부산아이파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1년 포항을 맡았다.
포항은 현재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K리그 클래식에서 2위(승점56)를 달리고 있다. 1위 울산(승점58)과 치열한 우승다툼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포항은 전북현대와의 결승에서 이기며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2년 연속 차지했다. 포항은 이 대회 최다 우승(4회)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은 올해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이 이 같은 성과를 올려 '황선대원군'이란 별명을 얻었다. 황 감독이 추구하는 포항 특유의 세밀한 축구는 '스틸타카'로 불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