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GM제치고 전세계 판매량 1위.."아베노믹스 수혜"
2013-10-28 17:33:58 2013-10-28 17:37:4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도요타가 GM을 제치고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한 250만대 차량을 판매했다.
 
같은 기간 GM은 5.5% 증가한 240만대를 판매했고 폭스바겐은 233만대를 판매했다.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외신은 도요타의 이러한 선전을 '아베노믹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엔저 정책 덕분에 미국의 도요타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2013년에 11%나 떨어졌고 이에 힘입어 미국에서 도요타의 3분기 판매량은 12%나 증가했다. 특히 인기가 있는 캠리모델의 수요가 올라갔다. 
 
사쿠라이 유키 푸코쿠 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간 아베노믹스와 엔저에 힘입어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특히 이들 자동차들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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