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빅데이터 분야에서 저명한 컨퍼런스 '하둡월드 2013'에 참가하며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LG CNS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하둡월드 2013(Hadoop world 2013)'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참석, 이 자리에서 맵알 테크놀로지사(社)와 빅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둡월드는 빅데이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컨퍼런스 중 하나로 3000명 이상의 아키텍처, 개발자, 분석가들이 이곳에 모여 비즈니스 기술과 방향성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 SAS, 오라클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매년 참가해 빅데이터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박용익 AA사업부문장이 존 슈뢰더 맵알 CEO와 함께 지난 28일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LG CNS)
LG CNS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설치형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mart Big data Platform)'을 비롯, 로그 분석솔루션 '스마트 LAP(Log Analysis Platform)',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스마트 SMA(Social Media Analytics)' 등 빅데이터 전문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28일에는 하둡월드에 함께 참여 중인 글로벌 톱3 하둡솔루션 전문기업 맵알(MapR)과의 협약도 체결했다. 박용익 LG CNS AA사업부문장과 존 슈뢰더 맵알 CEO (John Schroeder)가 참석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G CNS의 빅데이터 솔루션 및 분석 컨설팅 역량과 맵알의 세계적인 레퍼런스 역량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으로, 맵알은 LG CNS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빅데이터 사업에 가속도를 올릴 방침이다.
박용익 LG CNS AA사업부문장은 "이번 하둡월드 참여는 한국 솔루션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확대 및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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