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두환 일가 추징금 환수 작업을 본격화한다.
캠코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의뢰받은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2건에 대해 29일부터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매대상 물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감정가 195억원)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관양동 임야 및 주택(감정가 30억원)이다.
한남동 신원프라자는 도심에 위치하고 지하철 3호선 옥수역, 6호선 이태원역, 중앙선 한남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좋아 눈길을 끌고 있다.
관양동 임야부지도 부지 내 거주가 가능한 건물이 포함돼 있고 관악산 삼림욕장 등산로 좌측에 위치해 공매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물건이다.
이번 물건들은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11월25일 부터 27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한 공개경쟁입찰 실시 후 29일에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왼쪽)과 안양시 관양동 임야 및 주택(오른쪽)(사진제공=캠코)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