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캠코 사장 "이달 말까지 공공부문 부실채권 2조 인수"
2013-10-21 10:51:40 2013-10-21 10:55:2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올해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약 3000억원을 인수했고, 이달 말까지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부문 부실채권 2조원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장영철 사장(사진)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부실자산 인수·정리업무에 대해 보고했다.
 
공사는 지난 2월22일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청산 완료했고, 정부 등 출연기관에 당초 출연금 4조1000억원을 포함해 총 12조4000억원을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저축은행 부실PF채권의 경우 2013년 9월말 현재 1조9000억으로 160개 사업장을 보유·관리 중으로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은 정상화 및 매각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운영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총 18만명의 채무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별채무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연체채무자에 대한 지원도 함께 한다. 올해 7월 3562개 금융회사로부터 약 94만명, 9조9000억원의 연체채권을 매입했고, 채무조정안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철 사장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채무자에 대해서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채무조정신청 기한을 내년 1월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하우스푸어지원 사업 업무를 수행해 현재까지 7246건의 상담을 통해 45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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